여행정보를 나눠요

9월5일부터 8일까지 늦은 휴가를 떠났습니다.

6월에 태어난 저희 아들과 육아에 지쳐있을 아내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망상오토캠핑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도착 첫날부터 저희 가족은 휴가는 둘째치고 3박4일 동안

아무것도 못한채 내려와야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을 청하고 있을 새벽 2시경 꽝하는소리와 함께

저희 아내는 놀래서 저를 깨웠고 물론 80일 된 아들녀석도 놀랬는지

울기만 했습니다  아내가 말하기를 누가 저희 차를 밖고 그냥 갔다는 겁니다

차량에 경보음이 계속 울렸고 저는 간단하게 긁고 갔겠지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캐라반에서 숙박을 했도 캐라반은 1실 1주차 입니다.

나가서 제 차를 보는 순간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정면으로 주차가 되어있던차가 9시 방향으로 틀어저 있고 앞 범버는 물론 본넷까지 다부서진 상태였습니다. 물론 가해자는 그대로 뺑소니를 친거구요 놀란 나머지 112에 신고를 했고 관리사무소측에도 연락을 했습니다

지구대에서 나와서는 내일 형사계로 사건을 넘길것이라 말했고 제가보니 저희 바로 옆 5M앞에 CCTV가 있었습니다.  이거면 되겠다 싶어 관리소 직원에게먼저가서 CCTV좀 확인해 달라고 얘기하고 전 경찰관과 얘기를 나눈 후 CCTV를 보러 관리소 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녹화되는 CCTV가 사건시간 1분30초만 없는것입니다 살이 다 떨리더군요 관리소측에서도 희한하다며 오류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정확히 사건시간만 없습니다. 2시 1분에 사고가 났다면  화면이 갑자기 2시2분 30초로 넘어가는 겁니다.

그렇게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점심이 되어가도록 경찰쪽에서 나오질 않아

제가 먼저 동해경찰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왜 안나오시냐고 경찰이 하는말이

더웃기네요 그냥 자차(보험)처리하고 내려가세요 잡히면 연락드릴께요

나중에 가서 검거하면 그때가서 보험 바꾸면 된다네요 ㅠㅠ

그리곤 관리소장이 찾아 와서는 자기네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네요 시설물에 관해서만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CCTV??는 뭐죠 물었더니 오류라고 하네요

저는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고 집에 어르신에게 말씀 드렸더니 직접 통화를 하고 나서야 경찰서에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더웃긴건 그러부터 5분후 관리소에서 찾아와

가해자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지금 온다고

저에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뭐가 잘못되도 된거 같습니다

물론 가해자와는 차만 고치면 된다 하지만. 차 견적 500만원 나왔네요

그건 둘째 문제고 전 CCTV와 경찰에 늦장 대응에 대해서는 분명 결코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국회 신문고는 물론 경찰청 홈페이지 언론에도 의뢰하여 진상을 밝히 말겠습니다.

휴가내내 아내는 무섭다고 아이는 놀래서 울고 일년을 기다린 휴가를 저렇게 망쳤네요

이런 무방비 여행지에 여러분이라면 가고 싶겠는지요>?

전 대전에서 매년 이용했던 사람이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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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이용하시면서 차량사고로 인해 심기가 불편하였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귀하께서 궁굼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ㅇ CCTV 오류에 대해
- 망상리조트내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녹화기기의 녹화설정 기능 1-30 프레임 중
모션녹화 7프레임으로 설정되어 있어 연속녹화가 되지않고 부분녹화로 인해 차량사고
장면이 녹화되지 않았던 사항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ㅇ 책임 및 전달사항에 대해
-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이용시 시설물에 의해 안전사고 발생시에는 배상책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차량사고건에 대해서는 배상대상이 되지않아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

- 2012.9.6(목) 10시30분경 차량 사고자라면서 사무실에 찾아오겠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피의자가 나타났으므로 안도의 마음에서 신속하게 전해 드렸던 사항입니다.

ㅇ 아무쪼록 소중한 시간을 내시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찾아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